하동군, 해수부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2개 국가유산 보유
김철상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3일
단기4351년 서기2018년
1200년의 하동 전통차 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이자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데 이어 섬진강 전통 재첩잡이가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올라 하동군이 두 개의 국가중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하동군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지난달 30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7호)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고자 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지정·관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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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가중요어업유산에는 제주 해녀어업(2015), 보성 뻘배어업(2015), 남해 죽방렴어업(2015), 신안 천일염업(2016),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2017) 등 5개가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섬진강 재첩잡이와 함께 전남 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이 추가 지정됐다.
하동·광양의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라고 하는 손틀 도구를 이용해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이다.
섬진강에서는 재첩서식 환경이 잘 보존된 기수역 140㏊에서 재첩을 잡고 있는데 국내 재첩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재첩 주산지이며, 하동군과 광양시는 전통 어업유산 보전‧관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재첩은 1908년 한국 통감부가 발간한 <한국수산지> 제1집에 유용수산물 106종 중 ‘재첩’이 포함된 것으로 미뤄 110년 전부터 상당히 대중적인 식재료였음을 알 수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어업유산지정서가 발급되고,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 복원과 계승 등을 위한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지역 고유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 전통 차의 국가농업중요유산에 이어 이번에 섬진강 재첩까지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됨으로써 2개의 국가중요유산을 통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국가유산의 가치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됨에 따라 전통 차농업과 같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
김철상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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