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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별세 애도

- 7월 2일(월), 도지사 취임 첫날 김복득 할머니 장례식장 방문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 27명(경남도내 4명)으로 줄어

정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02일
단기4351년 서기2018년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취임 첫날인 7월 2일, 김복득 할머니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깊게 공감하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김복득 할머니는 우리 근대사의 가장 뼈아픈 시대를 맨몸으로 견디신 희생자셨고, 우리에게는 자랑스럽고 소중한 경남도민이셨다. 끝내 마지막 소원이신 일본정부의 진심어린 사죄를 받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며 안타까워했다. “우리는 김복득 할머니의 한 맺힌 생애와 용기 있는 노력을 잊지 않고, 우리에게 맡겨진 숙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지난 1일 오전 4시경 경남 통영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가 향년 101세의 나이로 별세하면서 도내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4명으로 줄었다.

김복득 할머니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22세 되던 해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필리핀 등지로 끌려가 위안부 피해를 겪었다. 1945년 해방 직후 풀려나 고향 통영으로 돌아왔다. 1994년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공식 등록하고 국내·외 증언집회에서 피해사실을 알리는 등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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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빈소는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고, 추모객들을 위한 분향소는 통영 충무실내체육관에 마련됐다.

경상남도에서는 도내 거주하는 위안부 할머니들께 매월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별세하신 김복득 할머니께는 장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추모하고 생존해 계신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제3회 기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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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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