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대관령 현장에도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
- 적십자사봉사단 수해지역에서 사랑과 인정 넘치는 봉사 활동 펼쳐
김철상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2일
단기4351년 서기2018년
적십자사봉사단은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봉사단으로 유명하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수해가 난 현장에도 자원봉사단 중 가장 먼저 도착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대관령봉사회(회장 김옥녀)는 대관령 횡계6리 마을에 수해가 난 18일 새벽 4시에 연락을 받고 5시에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면사무소로 달려왔다. 이재민의 허기를 달래고,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급한대로 식품 완제품을 구입해 조달하고, 7시 30분 강원도적십자사에서 밥차가 도착하자마자 아침을 준비해 이재민에게 제공했다.
이때부터 이재민을 위해 식사를 제공한 적십자사 대관령봉사회는 회원 15~17명 가량이 매일 아침 6시에 나와 저녁 8시까지, 적십자사 밥차에서는 밥과 국을, 근처 대관령성결교회 장수식당에서는 반찬을 조리해 이재민 130명의 하루 세끼를 책임지고 있다.
|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대관령봉사회가 직접 식단을 짜고, 장을 보며 이재민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고, 평창군 타 읍면 회원들이 돌아가며 배식과 설거지 봉사를 하고 있다. 23일부터는 강원도 18개 지구가 돌아가며 배식과 설거지를 도울 계획이다.
이재민들의 식사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대관령봉사회가 그렇지 않아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마음을 배려해, 메뉴 선정에 세심히 신경 쓰고 있다. 찬의 내용과 조리법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끼니마다 과일과 유제품을 꼭꼭 챙겨 이재민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살림집은 수해를 입었으나, 농번기에 아침 일찍 생업을 잇기 위해 나가는 이재민을 위해, 보다 이른 시간에 아침을 준비해 제공한다. 때문에 이재민들 대부분이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장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한다.
봉사단은 당초 5일 정도의 식사 봉사를 계획했으나, 보상 협의로 인해 복구 기일이 길어짐에 따라, 상황 정리가 다 될 때까지 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적십자사 대관령봉사회 김옥녀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수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우리의 밥이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식사 봉사를 할 때 더 많이 드시고 힘내시라고 포옹하기도 하고, 일부러 더 활짝 웃으며 사랑을 마음껏 표현해 준다.”고 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회장 이돈섭)에서도 밥차와 세탁차 지원을 위해 팀장들이 1박 2일씩 교대하며 이재민 곁을 지키고 있다. 세탁차량 지원은 강원도 지구가 돌아가며 맡아, 지금까지 춘천, 양양, 원주, 동해지구가 다녀갔다.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장남운 기획경영팀장은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적십자사이지만, 현장에 나갈 때마다 이재민들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생업을 뒤로하고 기꺼이 봉사활동에 전념해주시는 회원님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
김철상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2일
- Copyrights ⓒhy인산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