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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봄! 우포늪을 거닐다


정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25일
단기4351년 서기2018년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이 깨어나는 계절‘봄’이 찾아왔다. 추운 겨울 내내 철새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했던 우포늪에도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고 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늪지로 생태계의 보고다. 우포늪으로 총칭해 부르지만 제방을 경계로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의 4개 자연늪지와 지난해 복원사업을 통해 늪으로 조성한 산밖벌까지 3포 2벌로 불린다. 

담수 규모가 2.505㎢(약 75만평)에 달하는 우포늪은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11년에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람사르 습지도시 국내 최종후보지로 선정되어 국제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특히, 올해는 람사르습지 등록 20주년,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10주년, 우포따오기 도입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와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작년에 준공된 산밖벌은 예전의 늪을 메워 농경지로 조성한 곳을 습지로 복원한 곳으로‘산 밖 굼턱진 곳의 벌’이란 뜻을 가진 우포의 막내늪이다. 산밖벌의 총 면적은 192,250㎡이고 습지복원지구와 생태관찰지구로 조성돼 있으며 탐방로 둘레는 2.8km이다.

산밖벌과 함께 토평천 하류에 설치된 길이 98.8m, 보행폭 2m의 우포출렁다리는 2016년 11월 11일 개통하여 쪽지벌과 산밖벌을 이어주는 교량으로 우포늪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우포늪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긋하게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생태관에서 출발해서 제1전망대, 숲탐방로 1길을 돌아 생태관으로 오는 1km 30분 코스부터, 우포늪 생명길을 탐방하는 8.4km 3시간 코스, 우포출렁다리와 산밖벌까지 탐방하는 9.7km 3시간 30분 코스까지 다양하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탐방할 수 있다.

4월 우포늪 곳곳에는 산란기를 맞은 잉어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산란기에 얕은 수초지대를 찾는 습성을 지니고 있어 늪 가장자리에서 펄떡이는 잉어들을 쉽게 관찰 할 수 있다. 또한, 7월말 경부터 9월까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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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년 만에 목포늪과 사지포에 135,000㎡ 규모의 큰 군락을 이뤄 우포를 찾은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잎이 큰 것은 지름이 2m 정도까지 넓게 자라며, 그 잎을 뚫고 가시연꽃이 고개를 내밀며 피어 올라오는 모습은 신비로운 우포늪의 풍경과 잘 어울린다.

여름 우포늪에는 가시연꽃과 함께 귀한 여름철새인 물꿩도 만나볼 수 있다. ‘나그네새’로 불리는 물꿩은 꽁지깃이 길어 꿩과 닮았고 물에 산다하여‘물꿩’이라 한다. 크기가 보통 39~58cm이며, 매우 긴 발가락이 특징으로 물 표면에 떠 있도록 만든 둥지에 알을 낳는다. 작년에도 어김없이 물꿩이 찾아와 알을 낳고 부화하는 모습이 관찰되어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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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작품이 되는 곳,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우포늪, 수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우포늪, 버드나무가 초록의 빛을 선물하고 자운영이 자줏빛 축제를 여는 봄의 우포늪을 거닐어 보기를 추천한다.
정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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