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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4351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8년 1월부터 외규장각의궤 누리집에서 영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의궤 소개, 서지사항, 책별 해제, 반차도 해제와 같은 기초 자료를 영문으로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다. 앞으로 상세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여 서비스 질을 높일 것이다. 의궤는 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의 중요한 의식과 행사를 개최한 후 그 전 과정을 기록한 일종의 종합보고서이다. 외규장각의궤는 강화도 소재 외규장각에 보관되었던 의궤로,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가져갔다가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외규장각의궤는 대부분 왕이 열람한 것으로 종이, 표지, 글씨체, 그림의 수준 등이 매우 뛰어나 당시 동아시아 최고의 예술적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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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 국립중앙박물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외규장각 의궤의 디지털 데이터를 구축하여 온라인 서비스함으로써, 자료 원본에 대한 보존성을 높이고 일반인들의 자료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이어 2017년에는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 서비스와 검색 시스템 구축하였다. 외규장각의궤 누리집 영문 서비스 공개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조선실에서 외규장각의궤를 교체 전시한다. 전시는 조선 제21대왕 영조(英祖, 재위 1724∼1776)의 왕세제(王世弟) 책봉(冊封)과 혼례식, 왕권(王權)을 강화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궤 4건으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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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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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가 두 번째 왕비인 정순왕후(定順王后, 1745~1805)를 맞이하는 혼례식 과정을 기록한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英祖貞純王后嘉禮都監儀軌)>는 왕비의 행렬만 그렸던 이전의 의궤와 달리 반차도에 국왕의 행렬이 처음으로 등장한 중요한 의궤이다.
상설전시관 조선실은 연중 무료 관람이며, 외규장각의궤는 3개월마다 교체 전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