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6-06-04 01:46: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국가유산청

국민 성금으로 지켜낸 위토에서 거둔 가을의 결실

- <현충사 가을맞이 체험행사> 개최 / 10.28.~29. 현충사, 이충무공 묘소 위토 -
정호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25일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는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범국민적 관심과 정성으로 지켜낸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 10시 현충사 이충무공 묘소 위토에서 벼 베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가을 단풍맞이 체험행사가 28일부터 29일까지 현충사에서 열릴 계획이다.
* 위토(位土):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된 토지

사전에 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이충무공 묘소를 참배하고 벼 베기 방법과 안전 수칙을 교육받은 후 전통 벼 베기 체험을 한다. 이날 수확하는 벼는 지난 5월 전통 모내기 이후 우렁이 농법 등 무공해로 경작한 것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공경하는 마음과 정성이 깃들어 풍성한 결실을 보였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이날 생산한 쌀은 판매 후 기금으로 전환하여, 과거 이충무공 묘소의 위토처럼 보존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초기 문화유산국민신탁운동으로 보존한 이충무공 묘소의 위토를 양분으로 한 제2의 문화유산국민신탁운동으로서 문화유산 분야의 보존‧보호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충사 경내에서는 가을 단풍맞이 체험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 위토 경매사건을 막고자 국민이 모금한 돈으로 중건한 현충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 고운 단풍잎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단풍잎 코팅, ▲ 현충사 낙엽 밟기, ▲ 어린이 동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즉석사진 무료 제공, ▲ 활쏘기 체험과 거북선 만들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참고로, 과거 이충무공 묘소의 위토는 일제강점기에 은행에 저당 잡혀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하였으나, 1931년 5월 13일 자 동아일보에 ‘2천 원에 경매당하는 이충무공의 묘소 위토’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면서 그 어려움이 세상에 알려졌고, 그 다음 날부터 위토를 구하기 위한 성금이 전국 각지에서 답지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충무공유적보존회’가 결성되어 불과 1개월 만에 빚 2,272원 22전을 모두 갚았고, 1년여 동안 모인 총 1만 6,021원 30전의 성금 중 빚을 갚고 남은 돈으로는 현충사를 중건하였다.

일제강점기에 겨레의 뜻을 모아 지켜낸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 위토에서 치러지는 이번 체험행사는 민족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호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25일
- Copyrights ⓒhy인산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2026년 제39차 재경서하면향우회(회장 박근순) 정기총회(定期總會) 및 회장 이취임식(離就任式)..
함양군 주간농사정보..
정의당 김용국 진주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지지자 200여명 방문..
국민의힘 함양의힘 후보들 출정식..
【제65회 천령문화제】함양군노래교실 발표회 공연..
【서필상후보】 5대 핵심 공약 발표기자회견..
함양경찰서, ‘부처님 오신 날’ 사찰 주변 교통소통 및 사고 예방 총력..
봄 기운 가득한 지리산 칠선계곡 초록 물든 칠선계곡, 봄빛 따라 걷는 지리산 산행..
【서필상후보】가짜뉴스 유포한 함양신문사장은 수사적극 응하라..
기호 6번 김재웅 함양군수 후보, 21일 ‘변화의 시작’ 출정식 개최..
포토뉴스
신문사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찾아오시는 길
제호 : hy인산인터넷신문 /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2237 / 등록일 : 2016년 11월 24일
발행연월일 : 2016 12월 06일 / 발행인·편집인 : 김윤국 / Tel: 055-963-5008 / Fax : 055-963-5008
발행소 : 경남 함양군 함양읍 고운로 23, 2층(운림리) / 사업자등록증 : 477-10-00534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윤국 / mail: hyinsanews@daum.net
Copyright ⓒ hy인산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4,230
오늘 방문자 수 : 2,276
총 방문자 수 : 50,69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