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할 만 한 점은 스쿨존 내부는 교통사고가 55% 감소한 반면에 스쿨존 외부는 4.8%만 감소해 스쿨존 외부에 대한 안전시설 강화가 시급함을 알 수 있었다.
스쿨존 외부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은 대부분 ‘스쿨존으로 설정되지 않은 학교 주변지역’으로, 학생들이 많이 활동하는 주요 통학 경로 상에서 발생하는 특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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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은 “이러한 특성으로 볼 때, 스쿨존 내부는 지속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스쿨존 외부도 안전시설을 강화하면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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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보호구역의 범위를 어린이들의 통학로까지 확대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까지 204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차량으로부터 분리시키는 방호울타리, 보호구역 내 차량의 과속을 방지하는 과속방지턱과 속도표시장치, 안전실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CCTV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초부터는 37개 학교 주변에 옐로카펫, 노란신호등, 노란발자국 등 ‘노란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안전시설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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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어린이 교통안전시설은 그 효과성이 높아 지역주민의 80% 이상이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창원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교통안전대책을 강화해 ‘2021년까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및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50% 감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추진전략을 시행한다.
주요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한다.
창원시는 현재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유치원과 보육시설은 6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는 아파트 단지 등 개별적으로 안전관리를 시행하는 시설을 제외하고 미 지정된 32개소 전체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특별구역 ‘옐로존’ 조성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각지대까지 안전관리를 확대한다.
‘옐로존’이란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한 개념으로 학생들의 통학경로를 분석해 이면도로까지‘노란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구역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기존 학교중심 300m 이내를 보호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법에서 규정한 500m 범위 내에서 어린이 통행패턴을 고려하여 주요 통학경로까지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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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으로는 ‘하교시간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있다.
시간대별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 발생의 66.7%가 하교시간대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등교시간대는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지도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나 하교시간대는 인력부족으로 안전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렇게 학부모가 직장 등의 이유로 안전관리 인력이 부족한 부분을 시니어 일자리 확대를 통해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및 속도관리강화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및 홍보 다양화 등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대책들이 제시됐다.
시는 계획의 실행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수립중인 ‘제3차 교통안전기본계획’에 이번 대책을 반영하는 한편, 향후 5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갈 방침이다.
안상수 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도 스쿨존에서 제한속도를 유지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