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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딸기 육묘기, ‘시들음병’ 주의하세요

- 도 농업기술원 “고온·배양액 낮은 산도 등에 많이 발생” -
박권목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30일
충남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은 최근 장마와 고온으로 딸기 육묘포장에 시들음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들음병은 새로운 잎이 황녹색으로 기형잎(짝잎)이 돼 윤기가 없고 관부의 도관을 따라 갈변되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병에 걸린 딸기 묘는 결국 생육하지 못하고 고사한다.
시들음병은 주로 육묘 후기 7∼8월과 정식 후인 10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수록 발생이 증가하는 고온성 병해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시들음병은 특히 배양액의 산도(pH)가 낮거나 전기전도도(EC)가 높은 경우, 상토가 과습하거나 과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증가한다.

이에 따라 시들음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병률이 높은 시기 배양액의 pH를 6.5, EC는 1.0이하로 관리한다.

또 비닐멀칭을 제거하고, 상토의 수분을 일정하게 관리해 식물체의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딸기 시들음병은 이와 함께 토양 및 영양번식을 통해 전염돼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토양을 소독하고, 무병묘로부터 자묘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용약제를 관부와 뿌리 주변에 관주하는 방제도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남명현 연구사는 “최근 딸기 재배 포장에서 시들음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딸기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권목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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