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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총개발협력NGO】
지구촌공생회 해외활동소식=> 라오스지부 김주영단원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올해 한국에서의 추위를 뒤로 하고 날씨만큼이나 열정이 넘치는 라오스에서의 한 달이 되었을 때쯤, 보다 정확한 현지모습과 정서, 문화를 느끼기 위한 목적으로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나파쑥마을로 홈스테이를 떠났습니다. 라오스에 자원활동가로 파견되기 이전 저는 태국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지금 홈스테이를 가는 취지와 비슷한 개인 여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언제나 웃으며 저를 반겨주는 그들의 미소에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느끼며 “언젠간 다시 한번 이 미소를 보며 살아가고 싶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태국과 라오스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고 언어와 문화가 크게 다르지 않아 태국에서 느꼈던 감정을 라오스에서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해 여기 지구촌공생회 라오스 지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라오스에 와서 그들에게 매료되고 있는 지 한 달이 지날 쯤 홈스테이를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정서와 문화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고 자신하고 나선 여행길이였지만 여전히 긴장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나파쑥초등학교에 방문해서 3일동안 나에게 마을의 문화와 정서를 소개해주실 교장선생님이 환한 미소로 저를 반겨주는 순간 오기 전 긴장하고 걱정했었던 것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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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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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실제 수업 모습을 보고자 모든 학년의 수업에 참관을 하였고, 저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 라오스학생이 되었고 학생들과 소통했다고 자부 하였습니다. 그렇게 라오스학생의 시선으로 느꼈던 우리 나파쑥초등학교는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열정적이며 그 열정 속에서 느껴지는 상반되는 여유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여유라는 것이 절대 나태하다는 느낌이 아닌 말 그대로 열정 속에 묻어있는 여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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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쑥마을에 처음 방문 한 날 마을 주민분들은 낯선 사람을 경계하면서도 반가우신지, 수줍은 미소를 띠며 환영을 해주셨습니다. 그 후 우연히 마을 결혼식과 마을의 다양한 행사에 저를 초대해주셨고, 그 시간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의 우정이 쌓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를 바라보며 짓는 그들의 미소가 먼 타국에서 많은 고민을 안고 온 저에게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심어주는 미소로 변해있었습니다. 태국에서 봤던 그 미소 이후로 나파쑥마을에서 다시 한번 이들의 미소를 보는 순간 저는 “이들을 항상 웃을 수 있도록 해주고 그 옆에서 함께 웃을 수 있는 지금과 같은 일을 계속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간의 짧은 홈스테이를 마치고 센터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티없이 맑은 웃음을 보여주었던 나파쑥마을 아이들의 미소가 머리 속에 떠나질 않았습니다. 이런 미소를 볼 수 있도록 해주신 지구촌공생회에 감사드리며 남은 봉사단원생활을 저도 항상 웃을 수 있고 제 주변 라오스인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꿈을 가슴에 새기며 생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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