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경남도교육청, 지역생산 우수식재료 이용 확대 추진
-박 교육감, 학교급식 관계자 협의회에서 추진의지 밝혀…3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기대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08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3일, 도교육청에서 개최한 학교급식 관계자 협의회에서 지역 생산 우수식재료의 학교급식 이용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학교급식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량은 연간 생산량의 약 31.5%로 학교급식이 친환경 농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교육청에서도 그동안 시·군별 여건에 따라 학교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학부모와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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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생산 식재료 품목과 생산량의 지역차가 크고 일반농산물과 가격차이가 있어 예산부담이 큰 탓에 직거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선방안이 필요해 도교육청은 현재 사업 추진 중인 시군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및 영양(교)사와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농산물 직거래 사업은 아이들을 위해서 지속해야 할 사업이고 국가 정책으로 장려하는 사업임에도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이나 근본적인 지원책이 없어 학교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 직거래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교육청, 생산자단체,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이 가장 절실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식재료의 학교급식 이용은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통한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키고 확대해 나가야 할 사업”이라며 “학교 현장과 교육청 담당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교육청은 지역생산 식재료 이용확대를 위해 시·군별 지역특색이 담긴 백리식단(百里, 40km 이내, 즉 지역 내 식재료를 이용한 학교급식 식단) 200개와 메뉴별 레시피를 개발해 2017년 2월 달력·책자로 도내 전 학교에 보급했다. 오는 3월부터는 전 초등학교에서 월 1회 백리밥상의 날을 운영해 우리 아이들이 지역의 전통식습관 계승과 함께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경남교육청 교육복지과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상반기 내 업무추진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기로 했다. 또, 지침과 매뉴얼도 중요하지만 지역 생산 식재료를 학교까지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체계를 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의 및 협력체제 구축에도 힘 쓸 예정이다.
한편, 2016년부터 시행 중인「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경상남도 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는 지역 우수 농산물의 이용 확대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또 ‘경상남도 학교급식 지원 조례’에는 우수한 식재료의 학교급식 사용을 위해 매년 지방자치단체는 우수 농·축·수산물의 사용방안을 포함한 학교급식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교육감은 세부시행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돼 있어 지역 농산물 직거래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역할 분담과 공동 노력이 요구된다. |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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