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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한쪽(100원) 기부자가 쌓은 976만원의 사랑탑!

함양군, (사)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 다문화가정 446만원·장애인 530만원 지원 훈훈
인산인터넷신문 기자 / nehago@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21일
지난 8월 함양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사)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대표 조창문)가 학용품비도 없어 어려워하던 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다문화가정과 장애인가정에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은 모금액 976만여원을 전달하는 등 왕성한 이웃돕기활동을 펼쳐 연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해피빈에 오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콩 한알에 100원하는 사이버 머니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이것이 차곡차곡 쌓이면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된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사)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는 깊은 산속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은 집에서 7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럼티더이씨에게 ‘네이버 해피빈’으로 모인 모금액 446만 4300원 전액을 20일 전달했다.

럼티더이씨가 살고 있는 집은 누수와 감전의 위험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있고 온갖 해충이 가득해 위험이 많았고, 특히 남편의 부재로 럼티더이씨가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나가면 돌봐주는 사람 아무도 없는 7세 아들은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못해 밤에 화장실을 가기가 두려울 정도로 깜깜하고 씻을 수 없는 비위생적인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은 위생문제의 온상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이런 사연으로 모금액은 화장실 공사비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됐고, 배관 설비를 갖춰 정화조·순간온수기 등을 설치하고 샤워시설도 만들어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했으며, 고장난 싱크대 수도꼭지도 수리해 외부에서 물을 길어먹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사)다문화사랑공동체는 해피빈 모금활동외에도 보일러가 없던 럼티더이씨 가정에 온수매트를 선물했고, 화장실 공사에 부족했던 공사비 60만원까지 지원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앞서 지난 19일에는 선천적인 장애로 걷지 못하는 아들과 어렵게 살아가는 서모(함양읍) 장애인 가정에 530만 100원을 전달, 치과치료비와 무릎 재활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다문화사랑공동체는 장애인아들뿐만 아니라 엄마인 서씨 자신의 건강도 나빠 어려움을 겪는 사연을 해피빈에 소개해 11~12월 2개월간 모금활동을 벌였다.

군관계자는 “협약 체결 이후부터 (사)다문화사랑공동체와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모금활동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사랑공동체와 합심해 사랑과 나눔이 있는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는 소외되고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와 귀화자·대한민국에서 출생한 외국인과 가족을 지원코자 2007년 설립됐으며, 부산·안양·경남 등 3개 지사와 3개 사업부를 두고 교육환경개선·교육연결·빈곤가정지원·건강의료지원·해외구호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산인터넷신문 기자 / nehago@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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