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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434주년 우척현 전투 승전 기념제전 개최

웅양 어인마을 전투현장, 의병의 고귀한 희생과 투혼 의미 되새겨
정유근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3일
단기4359년

거창군은 지난 22일 웅양면 어인 마을 전투 현장에서 의병 후손과 이홍기 거창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4주년 우척현 전투 승전 기념제전’을 개최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의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거창문화원(원장 안철우)에서 주최하고 우척현 승전기념제전위원회(위원장 문성연) 주관으로 우척현 전투의 순국선열과 의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추모식과 전승 기념제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마쳤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추모식은 이홍기 거창군수가 초헌관, 표주숙 거창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성창헌 의병 후손 대표가 종헌관을 맡아 고귀한 희생 목숨 바친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 그 투혼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어 거창군수의 격려사와 국회의원, 거창군의회 의장의 축사, 김면장군 후원회장의 축사, 거창문화원장의 기념사가 진행됐으며, 노이트리오의 연주와 테너 김동녘‧소프라노 김효진의 공연이 더해져 전승 기념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의병들의 의로운 역사와 정신이 후세에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의병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불굴의 승리를 가슴에 새기기고, 우리 모두가 계승해야 할 정신적 유산”이라며 기념사를 전했다.

한편, 우척현 전투는 1592년 8월 16일 임진왜란 당시, 거창 북쪽 우두령에서 김면, 곽준, 문위 등의 의병장들이 이끄는 의병 부대가 일본군을 격파하여 승리함으로써, 전략적 요충지를 사수하고 일본군의 호남 진출을 저지한 전투로 관군이 아닌 일반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합쳐 이룬 승리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
정유근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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