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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문화재청의 일방적 수승대 명칭 변경 추진에 반대

각계각층과 주민 의견 수렴 후 군 입장 전달 계획
한용택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04일
단기4354년

문화재청은 2019년도 명승 제35호로 지정된「성락원」이 역사성 논란으로 국가 문화재 지정 해제로 이어짐에 따라 전국 명승 별서정원을 대상으로 역사성 고증 및 검토를 전수 실시해 지난 2일 명승 별서정원 역사성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이 공개된 내용에는 퇴계 이황의 제명시를 따라 지어 현재까지 사용하여 오는「수승대」를 그 이전 삼국시대부터「수송대」로 알려져 왔다는 역사 고증 및 검토 결과에 따라 명칭을 변경한다고 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관계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회의를 거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결정된 사항으로 2021년 9월 6일 문화재 명칭변경 사항을 9월 6일부터 10월 5일까지 30일간 공고하여 예고기간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 hy인산인터넷신문

거창군은 1986년 수승대를 관광지로 조성 및 지정하고 거창국제연극제 개최와 전국에서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여 널리 알려진 수승대로서 동일 지구 내 관광지로서의「수승대」, 문화재로서의「수송대」로 이원화되어 명칭이 사용될 경우 관광객 및 군민들의 혼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수승대 명칭의 변경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 혼란과 파장이 야기되는 사안임에도 사전 주민 의견이나 거창군과의 협의 과정도 없이 문화재청의 일방적인 문화재 명칭변경 예고에 납득하기 어려워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에, 거창군은 문화재청을 즉각 방문하여 명칭변경에 대한 협의와 지역 여론과 현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며, 문화재 명칭변경 예고 기간 내에 각계각층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거창군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들에게 예고 기간 내 문화재청 홈페이지(http://www.cha.go.kr)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한용택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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