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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 제2회 추경예산 확정

황강직강공사 예비타당성조사용역비 6억원 등 원안가결
합천군 농축산물안정기금 조성액 300억원으로 증액
5분 자유발언(권영식의원, 장진영의원)

박권목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1일
단기4351년 서기2018년

합천군의회(의장 석만진)는 11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제2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기타 안건을 확정했다.

2회 추경 및 결산안 등을 심의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배몽희)는 심사결과보고를 통해 ‘2017회계연도 결산안은 과다한 이월액 발생을 최소화시켜 사업비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역점사업을 적극 발굴해서 역동적인 예산편성으로 군민에게 장래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 등 10건의 지적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원안가결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또한 441억여원이 증액 5,837억5,000여만원으로 편성 제출된 제2회 추경예산안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타당하다 판단되어 원안가결했다.

그리고,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은 농산물의 급격한 시장가격 변동에 대비 농업경영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이날 예결특위 심사결과보고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황강직강공사 예비타당성조사용역비에 대한 장진영의원의 질의와 기획감사실장의 답변을 거쳐 원안가결됐다.

그 외에「합천 분재공원 조성사업」 등 4군데 주요사업현장에 대한 현장확인특별위원회(위원장 박중무) 활동결과보고서를 원안채택하고, 권영식 의원의 ‘특색있는 마을문화축제 및 마을기업 활성화’ 제안과 장진영 의원의 ‘합천의 정신적 지주 내안 정인홍선생 재조명 촉구’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합천의 정신적 지주
내암 정인홍 선생 재조명 촉구

“내암 정인홍 선생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합 천 군 의 회
(장진영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민족이 누란의 위기에서 지금의 번영을
이루기까지는 많은 희생을 통해 민족 고유의 자존과 자긍심으로 역사를 지켜왔습니다.

구국의 현장 합천의 자부심 또한
지역의 자랑이며,
소중한 정신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해 나갈
책무와 함께 국가가 국란의 위기에
놓였을 때 호국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시대의 사명감입니다.

군민과의 약속이 있을 때면
단골처럼 등장하는 메뉴로
남명 조식선생, 무학 대사와 같은
합천이 배출한 걸출한 인물을 재조명하고
유적들을 발굴ㆍ복원하겠다는
약속은 많이들은 바 있었습니다만
그동안 내암 정인홍 선생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하여 선생의 생애와 사상이
일반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에,
이번 자유발언을 계기로
내암 정인홍 선생의 위국 헌신의 업적이
재조명 되어 많은 국민들에게
훌륭한 지표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내암 정인홍 선생은 선조 ․ 광해군 때의
문신이자 의병장이고 대북의 영수이며
자는 덕원(德遠)으로
합천출신으로, 남명 조식(曺植) 선생의
수제자로서 경상우도의 남명학파를 대표한
인물이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3,000여명의
의병을 창의하여 선비로서 책무를 다하며
경상우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셨으며
또한 이때 송광사 ․ 범어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명승 사찰이 약탈당하고 소실된 것에 비해
해인사와 대장경판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었던 것도 내암 정인홍 선생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내암 정인홍 선생은 앞선 시대정신을
가지신 분입니다.
광해군 시대 누루하치가 청나라를 세우며
세력을 확장 시켜 나가고
명나라가 기울어 가자
온전히 국권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명과 청 사이에 실리적인 등거리 외교를 펼쳐
나라를 굳건히 보호한 실천적 성리학을
행하신 분으로 오늘날 등거리 중립외교
시대정신에도 부합되는 것입니다.

또한 광해군때 대동법 실시로 세금징수의
공평성과 편리성을 도입하여 백성들
세금부담을 경감시켜준 대표적 위민 ‧ 인본
정책으로 그때 이미 “백성이 먼저다”라는 것을 실천하신 분입니다.
후일 이러한 사상과 이념은
합천군민 혈류에 유유히 흘러
1919 기미년 3월 삼가독립만세로,
합천지역 만세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역대 인물을 비교하더라도 뒤지지
않는 호국 정신과 선비의 얼이 깃든
내암 정인홍 선생의 생애가 역사 뒤편에
있었음은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인조반정으로 집권세력이 된 서인들은
88세의 높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내암 정인홍 선생을 합천에서 한양으로
압송시켜 제대로 된 심문조서 하나 없이
닷새만에 서둘러 처형했습니다.
이뿐이겠습니까
영창대군 무죄와 인목대비 폐위에
충언으로 상소를 하며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선조수정실록을 편찬해가면서까지
폐모살제의 누명을 씌우며
그 사상과 정신을 사문난적이라며
조직적으로 탄압 매도하여
굴절된 역사로 얼룩져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의 객관적 자료를 수집 연구하여
이를 근거로 내암 정인홍 선생의
애국충정의 정신과 실리적인 철학사상과
위민정신을 바로 집필하여
400여년 가까이 서인계열의 지배세력에 의한
잘못된 역사관을 지금이라도
바로 세워야 합니다.


내암 정인홍 선생에 대한 재조명은
오늘을 살아가는 합천군민에게
합천의 자존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잃어버린 정신문화를 되찾고
관직에 기웃거리지 않고
학문에 증진하다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당당히 그 본분의 의무를 다하는
진정한 호국의 표상을 이룩한 선비의 고장
인문 콘테츠로써 거듭나야 합니다.

이상으로 합천의 정신적 지주 내암 정인홍 선생
바로세우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석만진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문준희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특색있는 마을문화축제 및 마을기업으로
전화위복의 계기 마련
합 천 군 의 회
(권영식 의원)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석만진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문준희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합천읍,대병면,용주면, 가 선거구
권영식 의원 입니다.

모두가 잘 아시다시피 내 고향 합천군은
유감스럽게도 30년 뒤에는
소멸될 위기에 처해질 것이라는 보도가
요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성 보도는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라는 전국적인 현상 속에서
우리 합천군이 좀더 많은 경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만
갈수록 빨라지는 인구감소가 지방의 소멸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좀더 일찍 장기적이고 체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지역주의나 당리당략을 떠나
모두가 한마음으로 군 발전을 위해 앞장서야 하며
집행부와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 의원은 우리 합천군의 장기 발전계획으로
“특색있는 마을문화축제와 마을기업 활성화”를 제안 합니다.
지금까지 정책은 행정기관의 주도였으나
앞으로는 마을 주민이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변하여야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축제나 마을기업이
될 것 입니다.

“우리 마을은 우리가 주체가 되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떳떳하게 자랑할 수 있게 하자”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마을 구성원들 스스로가 마을을 살릴 때,
우리 합천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군은 “마을축제”다운 축제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타지역의 “해돋이, 별빛, 호롱불, 고구마 축제” 등과 같이
지금까지 마을마다 무심코 지나온 자연경관과
산재되어 있는 문화재, 그에 얽힌 스토리를
관광자원화하고 마을기업화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농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지역조성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활용, 마을특성에 맞는 문화마을조성사업과 마을기업을 운영함으로써
도시민들에게는 체험과 휴양을 제공하고
주민들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자 도덕경에 “가장 큰 일은
가장 작은 것부터, 가장 어려운 일은
가장 쉬운 것 부터하라” 는 명언이 있습니다.

비록 우리 합천군이 지금은 어렵지만
각 마을마다 특색 있는 문화축제와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자생력을 키우며
행정에서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하여 준다면
전화위복이 되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권목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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