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1년 서기2018년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가사문학의 현대적 계승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개최한 `제19회 전국 가사문학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전국 가사문학제는 담양군이 주최하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가사시의 대중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가사문학의 고장 담양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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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인산인터넷신문 |
| 첫날은 최한선 전남도립대 교수 등 8명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동화로 쓰는 가사문학’에 대해 심도있게 재조명하는 시간을 진행하고 가사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제5회 한국가사문학상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총 116편을 심사해 순 우리말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시인의 애정 어린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과 서사를 이끄는 힘이 단연 돋보인 임효재씨의 ‘새야,새야’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새야, 새야’는 가사작품으로 서사성에서 활발함과 참신함 등 새로운 가사시의 좋은 본보기라는 평을 받았으며 특히 심사위원들로부터 우리말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교술과 흥미를 두루 갖춘 으뜸작으로 우리 가사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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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송수철씨의 ‘다도(茶道)’가 우수상을, 강대선씨의 ‘그해, 오월별곡’과 김연우씨의 ‘패더슨의 노래’가 장려상을 받았다. 또한, 특별상을 받은 두 편은 『오늘의 가사문학』에 게재된 중학생들의 작품으로, 정주아 학생의〈삶〉과 오유진의〈오늘의 나에게〉는 현대의 랩과 소년·소녀의 감정이 적절히 잘 버무려진, 그러면서도 탄탄한 서사와 진솔한 서정이 조화를 이룬 예쁜 서정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회 이튿날 개최한 `제14회 전국 가사낭송경연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 등 41개 팀이 참가해 대상은 김태정(여, 47), 일반부 최우수상은 최도순(여, 57), 학생부 최우수상은 지윤성(용면초2)이 수상했다. 일반부 우수상은 이주현(남, 23), 김영자(여, 68), 학생부 우수상은 송승연(여, 담주초2), 조수민(여, 용면초3), 장려상은 김정애씨 외 13명에게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