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1년 서기2018년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가, 3월 9일 12시 25분 평창에 도착해, 마지막 여정을 펼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는 지난 2일 패럴림픽 앰블럼을 의미하는 국내 5개 지역(제주특별자치도 제주, 경기도 안양, 충청남도 논산, 전라북도 고창, 경상북도 청도)에서 채화되어, 3일 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처음 시작된 88 서울 장애자올림픽 당시의 성화 불꽃, 패럴림픽의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불꽃, 전 세계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독일 IPC 본부가 제작한 디지털 불꽃과 합쳐졌으며, 5일 동안 서울-춘천-원주-정선-강릉을 돌았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평창군 성화 봉송은 낮 12시 25분부터 월정사와 진부 시가지, 대관령 시가지까지 총 3개 구간 36.2km를 돌아 오후 4시에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 열흘간의 패럴림픽 기간 동안 타오르며 꿈과 열정, 미래를 비추게 된다.
성화봉송 구간에서는, 진부농악풍물단과 지체, 자폐성, 뇌병변, 시각장애인 으로 구성된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평창분관의 난타동아리 ‘두드림’의 식전 공연이 펼쳐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성화봉송 주자로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 박항승, 가수 션과 강남, 청각장애인 영화배우 곽병규, 국회의원 나경원을 비롯하여 평창군민 7명 등 총 68명이 나서, ‘동행’을 의미하는 2인 1조로 함께 뛸 예정이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평창군은 읍·면 주도로 성화봉송 시작지점과 주요 도로변에 군민환영단을 배치하여 축제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며, 원활한 성화봉송을 위해 성화봉송로 주요 구간에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노래하는 ‘Happy700합창단’이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행사 때 마다 함께 하는 등, 이미 동행의 의미를 실천하며 패럴림픽을 준비해나갔다.”며, “패럴림픽 성화가 평창 땅을 밟은 오늘의 이 열기가 대회기간 내내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8일간의 봉송 기간은 인간의 무한한(∞)잠재력을 뜻하며, 이동거리는 2018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8km로, 그중 82km가 주자 봉송거리이다. 성화봉에는 대회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과 패럴림픽 상징 키워드인 ‘용기, 결단, 영감, 평등’이 국영문 점자로 표시되어 있고, 길이는 ‘HAPPY700 평창’을 의미하는 700mm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