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1년 서기2018년
바야흐로 연말이다.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준비를 하는 12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한 해 동안 함께 한 시간을 돌아보기에 좋은 시기이다.
안의초등학교(교장 이서연)는 친구사랑 행사의 하나로 칭찬카드 쓰기를 실시하였다. 학생들과 희망 교직원이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은 카드를 써 학교현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에 달아 누구든 볼 수 있게 했다. 카드를 통해 상대방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편지를 본 다른 사람들도 또 다른 선행을 펼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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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인산인터넷신문 |
| 학생들은 친구가 도움 준 일들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고 고사리 손으로 그 때의 고마움을 표현한 글을 쓰면서 친구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선행이 적힌 카드를 보며 누군가를 돕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임을 느꼈다. 감사편지를 매달던 4학년 학생은 “고마운 것을 마음에 담아두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글로 써서 그 친구랑 다른 친구들도 읽어보게 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12월 한 달 동안 저랑 친구들이 쓴 감사카드가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려 반짝거리니 마음이 더 착해지는 것 같아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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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인산인터넷신문 |
| 이서연 교장은 함께 감사 편지를 매달며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마음이 흐뭇해지는 카드가 많아요. 작고 사소하지만 안의 아이들의 고운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우리 학생들이 더욱 착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라며 감사편지를 매다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