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수상작 관람
- 29일 성산아트홀에서 연극 관람 및 예술계 의견 청취 - 김 지사 "경남 연극 선도하는 지역되도록 적극 지원"
정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30일
단기4352년 서기2019년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8월 29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도민들과 함께 극단 예도(거제시 소재)의 작품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희곡상을 휩쓴 극단 예도의 수상을 축하하고, 도민들에게 우수한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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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개최해왔던 ‘전국연극제’를 2016년부터 ‘대한민국연극제’로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 최대 연극축제다. 지난 6월에 열린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사)한국연극협회 주관으로 서울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15개 시․도 대표팀들이 참가했다.
극단 예도의 <꽃을 피게 하는 것은> 연극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고 구호를 외치는 어느 사립 고등학교 교무실의 이야기로, 우리나라 교육의 부조리를 다루고 있어 이날 관람에는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도 특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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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에 앞서 김 지사는 박종훈 도 교육감, 도 예술단체 대표, 경남연극협회 관계자들과 연극을 포함한 도내 예술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연극 관람 후에도 간단한 인사를 위해 박 교육감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남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연극 예술인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에 도립예술단 극단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며, “앞으로 연극 예술인들이 연극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면 경남이 전국 연극계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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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오늘 연극 내용을 보면서 교육계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 단지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를 이렇게 만든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꿈꾸는 것이 용기있는 자들의 특권이 아니라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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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는 극단 ‘예도’는 1989년 가을 최태황 등 연극을 사랑하는 예인(藝人) 7명이 모여 순수연극을 시작했다. 섬에 뿌리 내리겠다는 하나의 공통 된 목표를 가지고 ‘예술의 섬’이라는 뜻으로 연극단 이름을 ‘예도(藝島)’로 지었다. 이후 예도는 연출과 연기력, 작품성을 두루 갖춘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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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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