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hyinsantv.com 신 약神藥 인산 김일훈 저
2 천연 신 약
서序 자연물의 신약성
필자는 소년시절에 온 인류의 모든 질병을 완전무결하게 고칠수 있는 신약神藥의 구명究明을 위해 오랫동안 깊은 산의 산상에서 밤을 지새며 뭇 별정기의 왕래를 관찰한 일이 있다. 이때 많은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훌륭한 약물들이 우리 주변에 매우 흔한 것들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면 동해산 마른명태 토종오이 집오리 돼지 등은 모두 천상天上 28수宿 중의 여성정으로 화생한 물체로서 강한 해독제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여성정은 네 계절중 음력 10,11월해자亥子 수왕지월水王之月에 해당되며 신자진申子辰 수국水國 수기水氣의 정수이므로 형혹성의 독기나 28수 중의 유성柳星 독기를 소멸하는 묘력을 갖고 있다. 인체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형혹성이나 유성 독기는 사오巳午 화왕지월火王之月에 해당되며 인오술寅午戌 화국火國의 화독이므로 여성정의 수기를 만나면 즉시 소멸된다.
예를 들어 청강수같이 심한 독성을 지닌 물질도 강한 수정水精의 양잿물을 섞으면 중화되어 독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연탄가스 중독과 독사독에 마른명태 달인 국물이 신효하며 심한 화상독이 체내에 범해 목숨이 위태로울 때는 토종 오이의 생즙이 아니면 치료가 어려운 것이다.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뭏든 이처럼 묘한약들이 우리 주변에 흔하다는 것을 알수있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하늘의 뭇별들고과 땅위 만물의 약성 사이에 내재하는 함수관계를 알면 암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방법들을 터득하게 된다. 필자는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어린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70년 간에 걸쳐 계속해 왔다. 그 최초의 약실험은 일곱 살 때 시도한 구급약이다. 동네 사람이 독사에 물려 죽어가는 것을 수많은 주위 사람의 각기 다른 주장과 반대를 물리치고 마른명태를 달여 먹게해서 거뜬히 살려냈던 것이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여기서 이미 신약의 효능에 대한 확신을 얻고 두번째는 실로 위험스런 자연물 주사의 실험에 임했다. 당시 부족증을 알고 있던 같은 또래의 어린이 두명에게 독사와 땅벌의 독수를 이용해서 고치는 무서운 실험이었다. 이들 두 어린이는 약 7일 가량 지난뒤 모두 완쾌 되었으나 그들 부모는 물론 본인들조차 어떻게 독사에 물리고 땅벌에 온몸을 쏘여 몸살을 앓은 뒤 그 죽음의 병이 나았는가를 이해하지 못해 필자는 곤욕을 치럿었다.
내가 알고 잇는 원리가 조금도 어긋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그초기의 실험에서부터 78세 되는 오늘날까지 전국방방곡곡을 유랑하며 약실험은 종으로 횡으로 깊고 넓게 이루어져 그 경험적 지혜를 이제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다. 신약의 정체와 이용방법을 전함에 있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옛 선현들의 슬기로 이 나라 곳곳에 심어지고 길러지던 약물들이 이제 차츰 고갈되어가고 있어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에 무한한 어려움을 겪는다. | | | ↑↑ 삼척 죽서루 | ⓒ hy인산인터넷신문 | |
동네부근의 야산에서 옻이 오른다고 옻나무를 뿌리 뽑는 바람에 귀중한 암약의 약이 현저히 줄었고 수익성이 없는 관계로 집오리를 기르지 않아 그것 엮시 구하기 어렵다. 집오리는 신속한 암치료 효과를 내는 삼보주사의 원료를 뇌수속에 간직했으며 골수암 등 각종 암 치료시의 필수적 약이다. 간암 등의 묘약으로 쓰는 벌남무의 대용약인 노나무 역시 지금은 구하기 어렵게 되었다. 노나무는 독성이 강해 진성 0형을 비롯한 소양 체질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생강물에 삶으면 일단 제독할 수 있으나 약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경험해 보지못해 확실한 것을 말할 수는 없다. 다만 간담의 제질병에 탁효를 내는 것만은 틀림 없으므로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보존시기는 방법을 연구하여 암치료에 이용하였으면 한다. | | | ↑↑ 서울 세검정 김회장님 집에서 신약책을 보고 모여든 젊은이들과 기념사진 1986년 겨울 우측 김회장님과 앞줄 주경화 인산선생님 이병관씨송상엽씨 등등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이땅에서 귀중한 암약재들이 더 사라지기 전에 보존책과 재배 또는 사육을 확대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이다. 야산에 특정지역을 선정, 다량의 옻나무와 홍화, 토종오이 개똥참외 노나무 등을 재배하고 심산에 너른 울타리를 치고 곰과 사향노루 사슴을 사육하며 인삼밭의 땅밑에 시설을 갖춘 뒤 땅가아지와 두더지를 기른다. 병은 느는데 약재는 계속 사라지고 있는게 오늘의 현실인 만큼 선지자는 인류애를 발하여 약재 생산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