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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마을 백일홍 가로수 길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06일
단기4353년

함양읍 조동마을 입구 진입로에는 백일홍이 만개하여 지나는 길손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감싸준다.

이곳은 지안재를 지나 오도재를 넘어 지리산으로 가는 길목이라
휴가철을 맞은 요즘 많은 차량이 오가며 백일호을 감상하며 
지나치고 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조동마을은 벽소령과 장터목을 거쳐온 남해·하동 등지의 해산물이 이 고개를 지나 
전라북도, 경상북도, 충청도 지방으로 운송된 육상 교역로이기도 했다.

1888년(고종 25년)까지 오도재 아래에 제한역(蹄閑驛·현재 함양읍 구룡리 조동)을
 둬 이곳을 통행하는 사람과 말, 산물을 관장하게 했던 것으로 보아 오도재를
 통행한 교통량이 많았음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고 전해지는 오랜 역사를 가진
마을이기도 하다.

ⓒ hy인산인터넷신문
김윤국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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