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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역사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근데사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슬픈 역사의 현장이다
김윤국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5일
단기4352년 서기2019년

대마도에 가면 덕혜옹주봉축기념비가
있다.

↑↑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
ⓒ hy인산인터넷신문
ⓒ hy인산인터넷신문

덕혜옹주봉축기념비가 있는 가네이시 성터 입구에는
일본의 목조건축양식으로 지어진 2층으로 된 성문이 있습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지금은 수리중입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꼭 들렸다 가는 필수 코스라서
기념비 앞에 꽃이 놓여 있었습니다.

사실 아픈역사가 있는 일제강점기때와 관련이있는곳이라
기념사진을 찍는것 자체가 저는 보기에 불편했습니다.
강제결혼과 강제이혼을 당하고 고국에 조차도 돌아오지
못한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조선왕조 26대 고종이 환갑 나이에 낳은
마지막 황녀였던 덕혜옹주는열세 살에 강제로
일본 유학을 떠났고,그녀가 열아홉 살이 되던해 1931년 쓰시마의
‘소 다케유키’ 백작과 정략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소 다케유키는 동경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수재로서
대마고등학교 교가를 작사 작곡하였고, 대마도지에 시를
기고하였으며 유화그림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그러나 많은 고난을 겪은 덕혜옹주는 결혼하기 1년 전에
이미 조발성 치매 진단까지 받은 상태였고,
1932년 딸 마사에(정혜)를 낳고 오랫동안 정신병원 신세를 졌으며,
'조센징 공주' 라며 심한 따돌림을 당했던 어머니 덕혜옹주처럼
일본에서 차별 대우와 왕따를 당하면서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낸
딸 정혜도 우울증세를 보이며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합니다.
일찍 결혼한 정혜는 결혼 2년뒤 유서를 쓰고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덕혜옹주는 딸의 일로 더 큰 우울증과 몽유병 등,
정신병으로 시달리다가 1953년 소 다케유키와 강제이혼 당하였습니다.
그이후 고국인 한국에도 들어오는게 힘들었던 덕혜옹주는
어느 신문사 기자가 1962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알려,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서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었지만
그이후에도 실어증과 지병으로 고생하다가
1989년 77세를 일기로 낙선재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의 홍유릉에 있다고합니다.
ⓒ hy인산인터넷신문

덕혜옹주봉축기념비는 덕혜옹주와 다케유끼가
이혼한 후 없어졌다가 부산 대마도간 선박 취항이 시작되고
한국관광객이 늘어나게 되자 2001년 11월에 복원한 것이라고합니다.

대마도 여행을 가기전 한번쯤은 아픈역사에대해
가볍게라도 알아보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윤국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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