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는 이러한 복잡하고 미묘한 내면의 특징이 인간의 철저한 불완전성과 연약함으로부터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 같은 인간 내면의 특징을 도자 작품의 얼굴 표정, 작은 동작들, 배치, 변형 등을 통해 강조하며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냅니다. 게다가 색감, 질감과 같은 요소들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작업이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냅니다.
김건영 작가는 국민대 도예과 학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Ohio State) 도예과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Lawrence Art Center, Red lodge clay center, Archie Bray Foundation 등에서 레지던지를 마쳤습니다. 현재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스튜디오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김아롱 작가는 인간은 감정의 동물로서 각자의 삶과 경험을 통해 감정을 자연스럽게 형성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한다고 믿습니다. 김 작가는 인체의 형태를 기반으로 사람의 감정을 일기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담아 표현합니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그는 시각적인 언어를 통한 감정 표현에 있어 형태와 색깔, 패턴을 통해 추상적인 내면을 표출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김 작가는 인간의 감정을 개인에 빗대어 분석하고 그것을 세심하게 형상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두며, 우리 환경에 존재하는 인간의 심리적인 상태를 형태와 색을 통하여 다양하게 표현하려고 시도합니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김아롱 작가는 건국대학교 도예과 학사,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대학교(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도예과 석사 과정 졸업 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Mima Weissman 장학금을 수상하였고 덴마크 소재 Guldagergaard: International Ceramics Research Center와 필라델피아 소재 The Clay Studio 에서 레지던시를 마쳤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경민 작가는 아이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순수로의 회귀’라는 주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어른의 몸에 과장되게 표현된 어린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상상 속의 세계에 배치됩니다.
|
|
|
↑↑ 박경민작가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이는 아이들이 갖고 있는 순수함과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어른이 되어도 변치 않기를 바라는 작가로서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에 가까이 다가와 발견하게 되는 어린 아이들의 솔직한 표정과 꾸밈없는, 어쩌면 과장된 행동 앞에서 어른들은 어딘지 모를 낯설고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이 갖고 있는 고정 관념과 상상력의 한계를 여실이 드러내는 것과 같습니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박 작가는 관람객들이 아이들의 솔직함 속에서 어른이 되었지만 이전에 자신도 갖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투영해 봄으로써 다시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기를 바랍니다.
박경민 작가는 알프레드 대학교 (New York State College of Ceramics at Alfred University) 학사, 조지아대 (Lamar Dodd School of Art at The University of Georgia)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또한 그는 중국 Jingdezhen International Studio와 미국 몬태나 헬레나 소재 Archie Bray Foundation 등에서 레지던시를 마쳤습니다. 미국에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엔디컷 대학교 (Endicott College) 조교수로 재직 중 입니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전시 개막행사는 9월 7일(금) 오후 6시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열립니다. 참가는 무료이나 워싱턴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점심시간 낮 12시- 오후1시 30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