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3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승봉)은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전담할 춘천농산물검사소를 설치하고 오는 4월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춘천시 협조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전용면적(927m2) 규모로 설치된 춘천농산물검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공영도매시장 농산물 안전관리강화’에 따라 국비지원 7억원과 도비 등, 총사업비 21.3억원으로 잔류농약 전용 검사장비와 전담인력을 구축하고 주‧야간 신속 검사를 운영한다.
그동안 춘천, 원주, 강릉 3개의 공영도매시장에서 연간 6만 5천 톤의 농산물이 유통되었으나,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신속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 차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춘천농산물검사소 설치로 경매 전 농산물 및 유통 농산물의 상시 수거 및 신속 검사가 가능해졌으며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압류·폐기 하여 지역주민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최승봉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출하 후 바로 판매‧소비로 이어지는 농산물의 유통 특성상 중요한 유통 길목인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여 안전한 농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선제적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