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4년
의령여자중학교(교장 안정순)는 2021. 1월 4일(월) 본교 부영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남사랑교육 학교뮤지컬」 공연을 운영하였다.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2019년 실시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과 광복 74주년 기념식에 공연되었던 나라사랑 교육뮤지컬로 발표된 <코레아 우라>의 지속적인 제작과 추진으로 찾아가는 뮤지컬을 통해 제작여건이 힘든 학교의 참여를 돕고 나라사랑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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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인산인터넷신문 |
| 이 취지에 적합한 여건 인 본교가 위치한 의령은 임진왜란 발발 시 전국 최초로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발의한 지역이며 일제 식민지 시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신 백산 안희제 선생이 태어나신 충절의 고장이다.
이에 본교는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안희제 선생님의 생가에서 독립운동을 알아보는 체험 수업과 의령군의 의병제 행사 참여 등 나라사랑 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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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축제 및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다양한 끼를 발산하고 자기만의 열정을 갖고 참여하는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막혀 있는 상황에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드는 체험 수업에 참여하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라 생각되어 본교에서는 뮤지컬 제작에 적극 참여
하게 되었다.
신축년 1월 4일 오후 2시. 무대의 막은 올랐다.
뮤지컬 단원 의·사·여·생(의령을 사랑하는 여중생) 24명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선보이는 비장한 각오로 뮤지컬 1장 <영웅>인 안중근이 재판장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이유를 논리정연하게 밝히며 대한제국을 침략한 일본의 죄를 낱낱이 밝히는 명장면으로 시작하여 마치 그때 그 현장에 온 것처럼 미친 연기력으로 전교생을 몰입하게 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옴니부스 역사뮤지컬인 는 제2장 8호실의 노래와 제3장 독립운동과 거룩한 희생, 제4장 광복과 아름다운 미래란 역사적 주제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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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웠던 유관순열사와 의열단활동 그리고 광복의 기쁨을 ‘의·사·여·생’ 뮤지컬 단원들이 마치 진짜 독립투사인 듯 열연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서대문 형무소에서 멈추지 않고 외쳤던 8호실 일곱 명이 부른 항거의 노래는 모두를 ‘유관순’으로 만들어 버렸다. 유관순을 100% 소화한 3학년 함○○ 학생의 눈물 열연은 관객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2학년 김○○ 학생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뮤지컬로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그 열기와 정신을 이어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힘든 연습과정을 겪었지만 뮤지컬을 배우고 우리가 완벽한 조명과 마이크 시스템으로 공연한 이런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스럽고 잊을 수 없는 좋은 기억이라고 모두들 입모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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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여 뮤지컬 강사의 지도에 주말과 크리스마스까지 반납하고 총 30시간의 연습이 이루어낸 성과로 최선을 다해 준 그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본교는 찾아가는 체험형 예술교육을 통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교육적 환경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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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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