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2년 서기2019년
EBS는 청소년 평화공감 프로젝트 ‘만반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거제편을 거제고현중학교와 거제시 일원, 포로수용소에서 촬영하였다.
‘만반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는 남북이 서로 이해하고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어 지난 6월 22일 판문점에서부터 시작하여 방영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거제편 촬영은 6월 18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정연 아나운서와 이의웅, 강나라씨의 진행으로 거제고현중학교 학생 20명이 함께하였다. 이날 녹화는 오전에 거제고현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통일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오후에 버스를 타고 거제시를 둘러본 후 마지막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전문가 교수님으로부터 6·25 전쟁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퀴즈 풀기를 한 것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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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인산인터넷신문 |
| 3학년 김정완 학생은 “처음 우리 학교가 EBS 방송출연을 한다고 들었을 때 놀라웠고 설레었다. 기대를 하면서 촬영을 진행하였다. 이번 ‘만반잘부’를 통하여 북한에 대하여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고장, 거제에 있는 포로수용소를 통하여 전쟁의 참혹함을 실감 있게 알게 되었고 분단의 고통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다시는 이 땅에서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 우리 모두가 통일에 앞장서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손병욱 교장은 “깊고 자세히 생각해보지 않았던 역사와 그 현장에서의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로 지식으로만 접했던 전쟁과 통일을 실제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몸으로 익히고 느낌으로 깨닫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EBS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방송을 보면서 훌쩍 성장한 우리 거제고현중학교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