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1년 서기2018년
밀양 무안중학교(교장 박종호) 사물놀이 동아리는 2018년 11월 3일(토)부터 11월 5일(월)까지 일본 오카야마현 세토우치시에서 개최하는 우시마도 국제교류 페스타에 초청되었다.
매년 밀양시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 무안중학교 사물놀이 동아리는 6년째 참가하고 있다. 무안중학교 학생들은 둘째날 3Km 가량의 조선통신사 행렬에 참가하여 풍물 공연을 펼쳐, 행렬을 구경하는 많은 일본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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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통신사 행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일본 세토우치시 시장과 부시장, 시의회 의장 등이 참가하는 등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후 고베 한국 총영사관 영사와 세토우치시 시장과의 국서교환 세러머니가 있었다. 이어 공민관 무대에서 펼쳐진 사물놀이 공연에서 학생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을 펼쳤다. 이에 주 고베 대한민국 총영사관, 세토우치 시장 등은 이국의 낯선 문화임에도 그 정열에 감동하여 “무안중학교 사물놀이반의 진심어리고 열정적인 연주가 있었고 양국의 우호와 협력이 자리에 남았다.”며 흥겨운 가락에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었다. 박종호 무안중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를 학생들이 주도함으로써 생활 속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전통예술의 뿌리가 더욱 굳건히 활성화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우며, 잠재적 생활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