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1년 서기2018년
지난 1월 봉사활동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하였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산청 지역 중·고생 8명이 지역민들과 기관, 단체들의 관심과 협조로 차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새 학기에 학업에 복귀하거나, 등교가 어려운 학생은 원격으로 수업을 받으며 재활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산청의 지역민들과 여러 기관 및 단체들은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벌였다. 산청군교육협의회(회장 노종욱)가 주관하여 4,790만 200원 모금한 것을 비롯하여, 산청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곽태열)에서 2,000만원을 기탁하였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많은 단체와 산청지역민들이 성금을 내고, 사고 학생의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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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제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은 전 교육가족을 대표하여“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것을 우리 산청 지역민들이 직접 보여주신데 대하여 정말 감사하다. 성금과 더불어 산청 지역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며, 앞으로 산청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하였다. 앞으로도 산청교육지원청에서는 사고를 당한 캄보디아 방문 학생들이 하루 빨리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서·심리적 지원을 비롯한 모든 노력일 기울일 것이다. 아울러 우리 산청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열어가는 산청의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