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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장년층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연구 수행

“돈보다 삶을 추구, 자녀와 가족을 중시하는 청장년 귀농귀촌인” :정착단계별 로드맵 제시, 연고지가 없는 경우와 귀촌인에 대한 지원 확충 필요
정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6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영주)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도내 청장년층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강원도 청장년층 귀농귀촌인 지원방안 연구’(연구책임 송민경)를 수행했다.

 (귀농통계 통계청 자료, 귀촌 통계 강원도청 내부자료 기준)도내 귀농가구의 경우, 2014년 약 800여 가구에서 2016년 1,000여 가구로 증가했으며, 이중 30대 이하가 20%, 40대 16%를 차지했다. 또 귀촌가구의 경우, 2014년 약3,000여 가구에서 2015년 약5,000여 가구로 증가했으며, 이중 30대 이하가 48%, 40대가 16%를 차지했다.

 현재 농촌지역은 인구 고령화와 지역 과소화 현상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유지 및 보전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귀농귀촌인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강원도의 경우 수도권과 가깝고 전원 생활여건이 좋은 만큼, 앞으로 귀농귀촌 사례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도내에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청장년 귀농귀촌인의 증가는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미래 가능성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청장년 귀농귀촌인들은 ‘돈보다 삶’이라는 가치관을 뚜렷이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마음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행복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도시를 떠나온 경우가 많았다. 특히 젊은 30대 부부의 경우에는 자녀 양육에 좋은 환경, 또래가 많이 모이거나 즐길 거리가 있다는 등이 귀농귀촌 정착지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귀농귀촌한 젊은 남성들은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일·가정양립, 일·생활양립을 적절히 잘 실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삶에서 자녀와 가족과 관련된 가치들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했다. 이러한 청장년층의 유입은 자녀 동반과 연결되며, 이는 지역사회에 아이들이 증가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젊은 층의 이주는 가족이나 지인들의 이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았다.

 청장년 귀농귀촌인들은 귀농귀촌 후 가장 먼저 직업, 경제적 요인 등에 대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비록 이들이 농촌 삶에서 경제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생활유지와 자녀양육 등을 위해 경제적인 요인은 중요시될 수밖에 없었다. 이때 젊은 층의 경우 자본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많았다. 또한 지방이나 농촌일수록 지인 등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연고가 없는 경우 취업은 더 어려웠다. 강원도의 경우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없는 곳으로 이주한’ 청장년 귀농귀촌인이 많았기에, 이에 대한 더 많은 고려가 요청된다.

 귀농귀촌 시, 사람들은 농촌 정주의향-이주준비-이주실행-이주 후 정착단계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많은 준비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앞으로 도내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착단계별 로드맵 제시를 통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연구책임자인 도여성가족연구원 송민경 연구위원은 “강원도의 경우 연고지가 없는 청장년 귀농귀촌인이 많다는 점과 귀농과 귀촌을 나누어보았을 때 귀농에 더 많은 사업이 치중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앞으로 연고지는 없지만 강원도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장년 귀농귀촌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귀촌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노인일자리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내 농촌지역 농업인(60대 등)과 연고지가 없는 청장년 귀농인을 1:1로 매칭하여, 농업기술과 지역사회 관련 정보 등을 알려준다면, 농업인과 귀농인이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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