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53년
밀양시 청도면 인산리에 사는 김문공 씨의 자녀들(현희, 현진, 정훈)은 8
일 청도면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2박스(36만원상당)를 기부했다.
김문공 씨는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이 이렇게 착한 생각을 해줘서 너무
고맙고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다“며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이웃을 생각하며 바르게 자라줬으면 좋겠
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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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우 청도면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다 같이 힘든 시기인 데도 불구
하고 이웃돕기에 솔선수범해주신 김문공 씨와 자녀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외로운 어르신들이 좀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한 라면은 김문공 씨의 자녀들이 모은 용돈으로 마련됐으며, 경
로당 폐쇄로 인한 결식우려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김문공 씨는 청도면 바르게살기운동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
소 독거 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이웃사랑
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