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3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7월 1일 민선7기 출범 3년차를 앞두고 2년차 도정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도정방향과 과제를 제시하였다.
먼저, 동해북부선 남북교류협력사업 인정과 예타면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발주(턴키 공사 포함), 제2경춘국도 기본설계 추진 등 지역 SOC는 큰 진척이 있었던 반면, 평화경제는 최근 남북관계 긴장국면 상태에 따라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 세계 팬데믹 현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위축과 민생경제 피폐 등 경험하지 못한 충격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방역*과 비상한 경제대책**으로 일상생활과 경제 기본시스템의 붕괴를 막았다고 보고, 그간 함께 고통을 인내하고 버텨준 도민들에게 송구한 마음과 함께 감사의 뜻을 비쳤다. * 클린강원 패스포트(스마트 QR 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방역시스템) ** 광역 최초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야놀자’ 안심관광 프로젝트, 핵감자 팔아주기 등
특히 4차 산업은 전기차 생산‧판매 가시화, 액체수소 R&D특화도시 지정, 수열에너지 그린뉴딜 녹색선도 5대 분야 선정,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의료 실증 착수 등 그간 관광과 자영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제조업 기반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올 1월 스위스에서 결정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유치(아시아 최초)와 2018 평창기념재단을 중심으로 드림프로그램, 평창평화포럼, 평창국제영화제 등 포스트 올림픽 유산을 이어나가는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역대 최고의 정부예산(국비) 확보와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예술인 창작여건 및 복지 개선, 육아기본수당의 정착 등 재정‧복지와 사회안전망은 강원도의 끈질긴 저력과 적극행정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반면, 하노이 북미회담 협상 결렬과 최근의 긴장된 남북관계에서 보듯이 그간 강원도가 선도해 온 평화경제와 남북교류협력은 가장 큰 아쉬움이며, 향후 도정 최우선 해결과제로 추진해 가기로 하였다.
또한, 지난 해 11월 첫 취항한 「플라이강원」은 운항 3개월 만에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노선운영 중단, 정부지원 제외 등 심화되는 경영난으로 인해 도민들에게 큰 아픔을 주고 있다.
앞서 철도‧도로망의 큰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도로교통망*이 부족한 강원남부권의 최대 숙원사업인 제천~삼척 고속도로가 정부정책으로 결정되고 있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임기 내까지 결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 제천~삼척고속도로, 춘천~철원고속도로, 용문~홍천 철도 임기 내 결정
강원도의 향후 민선7기 3년 차는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며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강원형뉴딜’로 경기부양과 경제활력* 회복(투트랙 전략)에 중점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다. * 소비‧유통‧수출감소 대응 농‧수‧축산물 등 판매활성화와 지원대책 지속 추진
또한 제21대 국회의원들과 함께 「강원도 원팀(One-Team)」으로 입법과제, 정부예산, 도 현안의 정부정책 반영 등 현안해결력을 강화하고, 남북관계 문제는 최고의 힘을 실어나가는 한편, 그간 진행된 혁신성장 신산업*의 성과에 힘입어 데이터산업(데이터댐), 디지털헬스케어‧K-방역, 이모빌리티 등 제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 데이터‧의료기기‧청정에너지산업 육성, 액체수소길(수소열차 등) 조성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