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복합형관광미항 제모습·제기능 시작”
퀸 메리 2호 승객 2,481명과 함께 2일 강정 크루즈항 입항 관광객 등 하루 일정 제주관광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윤국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2일
단기4352년 서기2019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퀸 메리 2호(Queen MaryⅡ호)의 강정 크루즈항 입항을 시작으로 비로소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제 모습을 갖추고, 제 기능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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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지사는 2일 오전 8시 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서귀포 강정 크루즈항 첫 입항 환영식’에 참석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까지 많은 어려움과 갈등이 있었던 만큼, 강정 크루즈항의 순항과 이를 통한 공동체 회복 및 지역 발전에 대한 열망이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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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지사는 “강정 크루즈항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바다 경관을 품고 있고, 시설과 규모면에서 국제적인 미항과 견주어 아무런 손색이 없다”며 강정 크루즈항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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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세계와 제주를 잇는 관광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민과 군이 함께하는 상생과 화합을 상징한다”며 강정 크루즈항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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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크루즈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퀸 메리 2호의 유치는 제주 크루즈 시장의 다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강정마을 주민과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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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지사는 “크루즈터미널과 연계한 일자리와 수익 창출을 실현해,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크루즈의 모범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 지사는 “정부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을 확정하고, 강정마을과 군, 제주도가 함께하는 협의체도 출범했다”면서 “3.1절 특별사면도 이뤄졌다. 앞으로 더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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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지사는 끝으로 “퀸 메리 2호 입항을 환영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다시 제주 강정 크루즈항에서 보길 기대한다”며 환영사를 마쳤다.
크리스토퍼 마이클 웰스(Christopher Michael WELLS) 퀸 메리 2호 선장은 답사를 통해 “저희를 따뜻하게 환대해줘서 감사하다”며 “퀸 메리 2호의 입항이 제주경제와 서귀포 강정 크루즈항에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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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봉 강정마을 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10여 년간 반대투쟁의 갈등과 고통을 뒤로하고,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상생을 기념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퀸 메리 2호 승객 중 첫 입도 관광객에게 꽃목걸이와 기념품을 증정(도지사, 강정마을회장)하는 환영 이벤트를 시작으로, 해군 군악대의 식전 공연과 강정마을 걸궁팀·사물놀이 공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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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국적의 크루즈선 ‘퀸 메리 2호’는 2일 오전 8시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38개국 2,481명 태우고, 강정 크루즈항에 입항해 오후 6시까지 하루 일정으로 제주 관광 후 다음 목적지인 홍콩으로 이동한다.
‘강정마을의 완전한 회복 지원’은 민선7기 원희룡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공동체 회복사업 추진 및 마을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 강정마을의 완전한 회복 지원 - 강정마을 주민 주도의 공동체회복사업 발굴 및 추진 - 크루즈 터미널 연계 지역주민 일자리 및 수익 창출 - 갈등해소지원단 강정마을 주민 채용 및 마을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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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국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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