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시대 미래 세대인 남북한 유소년이 서로 화합하여 스포츠를 통해 교류협력을 다지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유일 분단 도인 강원도가 평화의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하는 장이 될 것이다.
- 본 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춘천시,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道는 2014년부터 『제1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를 통해 남북 체육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남북 선수단이 참가해 남북 간 긴장 완화 및 체육교류의 창구로 활용되어 왔다.
-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개최된 제3회 대회는 도가 북한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제안하였고, 이후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함으로써
평화올림픽 실현과 한반도의 이니셔티브를 마련하였던 대회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
|
|
ⓒ hy인산인터넷신문 |
|
지난 8월 평양에서 개최된 제4회 대회에 강원도 선수단이 참가하여, 대회의 정례화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등 남북 체육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의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 제4회 대회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육로를 통해 방북하여 의미가
더욱 있었고, 대회 기간 중 제5회 대회를 강원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
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 특히,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과거에 중단되었던 남북 순환 개최 정례화의 발판이 될 것이다.
※ 2014년 제1회 대회 이후 남한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대회
이번 대회는 10.25.(목) 참가 선수단 입국행사를 시작으로 11.3.(토)
선수단 출국까지, 10일 일정으로 인제군 및 춘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 남북한 팀을 비롯하여 총 6개국, 8개팀이 참가하게 되며
- 10.28.(일) 강원도와 베트남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총 20경기와
2경기의 여자 친선경기가 진행된다.
- 개막식(개막전)은 10.29.(월), 10.30.(화) 양일 간 각각 A, B로 나누어 진행되며,
‣ 도 선수단은 29일 북한 425체육단과 A조 개막전을 갖게 된다.
‣ A, B조 개막경기는 각각 SBS, K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 11.2.(일) 폐막식, 결승전,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道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온 남북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남북교류협력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道에서 계획 중인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한반도 평화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우선, 내년 5월 북한에서 개최할 예정인「제6회 대회 개최 계획」,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남북 공동 행사」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본 대회는 도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으로, 미래 세대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생생한 체험학습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道는 남북체육교류협회, 강원도교육청, 춘천시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회 기간 중 경기장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에 대한 안전과 편의는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