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2년 서기2019년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집행위원장 홍형숙) 수상작과 화제의 장편 다큐멘터리 9편을 만날 수 있는 ‘앵콜상영회’가 7월5일(금)부터 7일(금)까지 3일간 부산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이외 지역 관객들에게 우수 다큐멘터리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이번 부산 앵콜상영회는 서울(4월, 한국영상자료원)과 제주(5월, 제주독립영화제 주관), 대구(6월, 오오극장)에 이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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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앵콜상영회에서는 네팔 ‘미누’ 씨를 통해 우리가 ‘타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자문하는 <안녕, 미누>(7월5일 19:30, 제10회 DMZ국제영화제 개막작)가 상영된다. <동물, 원>(7월7일 15:00)의 왕민철 감독은 G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동물원 내부를 깊게 들여다보며 동물사육 논란을 다각적으로 조망한 작품으로, 지난해 ‘젊은기러기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쟁부문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 수상작<공사의 희로애락>(7월6일 13:50)과 아름다운기러기상•관객상 수상작 <그루잠>(7월6일 15:40)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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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보이>(7월6일 12:30)는 한국다큐쇼케이스 상영작으로, 고(故) 박환성 감독이 2011년부터 만나온 네팔의 코끼리 조련사 부자(父子)를 다뤘다. 코끼리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면서 갈등을 느끼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바라보는 문제의식이 빛난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해외 다큐멘터리 작품들도 상영된다. ▲시리아 내전에서 희망을 찾는 <알레포 함락>(7월5일 16:10) ▲돼지를 기르는 축산업자 가족을 통해 중국 윈난성 관광지 개발 문제를 다뤄 아시아경쟁부문 ‘아시아의 시선상’을 받은 <싱크홀 가족>(7월5일 18:00) ▲지난해 국제경쟁 대상(흰기러기상)을 수상한 <자화상: 47km 너머의 스핑크스>(7월7일 11:30) ▲뇌전증을 앓는 조카를 35년에 걸쳐 기록한 아시아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작 <즐거운 나의 집>(7월6일 17:20)이 부산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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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영화제 관계자는 “단순히 작년 수상작을 단편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특성을 살려 청소년경쟁부문이나 단편부문을 함께 상영하는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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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상영 정보는 부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파주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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