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여고, 우분투뮤지컬 ‘Prima Donna’공연
- 창원의 사람‘세기의 연인 조수미’를 통해 예림인 성악진로의 길 선택하다.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5일
단기4351년 서기2018년
진해여자고등학교(학교장 정성모) 학생들이 9월 12일 진해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Prima Donna’ 를 공연하였다.
이 공연은 창원교육지원청 공모사업인 ‘우분투 뮤지컬(연극)학교’에 선정됨으로써 공연 뿐 아니라 대본 및 제작 과정에 교사와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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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음악과 삶을 모티브로 하여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진예림’이 그를 롤모델로 삼아 성악가로서의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함께 펼쳐졌다.
대본의 소재는 4월부터 시작한 ‘골목의 사회학 학생동아리’ 활동으로 지역의 특색이나 전설, 인물을 탐방하고 이를 뮤지컬에 녹여내는 프로젝트와 우분투 뮤지컬을 병행하여 진행하던 중, 성악가 조수미 씨가 창원과 연관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자서전, 가족과의 인터뷰, 전화인터뷰,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선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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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팀은 여름방학 2주간의 특별 집중연습 기간 외에도 학기 중 점심, 저녁 시간 등을 이용하여 연습하였고 이들 중에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장애 학생도 포함되어 있어 진해여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출연자, 스텝, 관객으로서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예술과 축제의 시간을 즐겼다.
이에 더하여 조수미 씨와 엔터테인먼트(SMI)측에서 데니쉐르 바이 서승연 디자이너의 드레스와 앙드레 김 드레스를 제공해 주어 주인공의 이미지 표현과 작품의 완성도에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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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미 씨는 9월 2일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야왕도 김해와 함께하는 조수미 콘서트 Fantasia’에 출연 학생들을 초대하여 격려하였고, 투어 일정으로 뮤지컬 공연을 볼 수 없는 아쉬움에 전하며 도시락과 축하 꽃바구니를 선물하였다. 도시락과 축하 꽃바구니를 받은 학생들은 감동의 도가니에 빠졌다.
뮤지컬을 관람한 이지윤 학생(2)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무대라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이 시간을 내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아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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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악가 조수미 선생님의 이야기가 바탕이 되지만 진해여고 학생들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합쳐져서 더욱 재미있었다. 꿈을 찾아간다는 뮤지컬 스토리는 학생들이 공연을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런 큰 공연을 학생들의 힘으로 꾸며나간다는 것이 놀라우면서도 진해여고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 이영구님은 “가을의 문턱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오늘의 그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여고생 진예림의 꿈을 통해서 보여준 뮤지컬을 즐겁게 감상하였으며, 수업하랴 학원가랴 바쁜중에도 연습하느라 애썼을 것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며, 학생여러분과 선생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주셨다. |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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